2024년 12월 23일(월)

'기부'하러 우크라이나 대사관 갔던 MC몽이 급하게 차 돌린 이유

인사이트Instagram 'mcmong8'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MC몽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부에 실패했다.


7일 오후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글과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MC몽은 "우크라이나 대사관 가다가 K방송 나와서 촬영하길래 차 돌림"이라고 서두를 뗐다.


그는 "오늘 기부데이였는데"라며 "다음 기회로"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mcmong8'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집과 차 등에 자리하고 있는 MC몽의 모습을 볼 수 있다.


MC몽은 환한 웃음을 보이기도 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MC몽은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국민재해구호협회에 3,333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돈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닙니다. 받은 만큼 해야 하니까 하는 겁니다. 어머니한테 그렇게 배웠고 저는 굶어도 그렇게 살랍니다. 그렇다고 가난하지는 않으니 전 그렇게 할렵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cmong8'


MC몽은 KBS2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1'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구가하던 지난 2010년 고의 발치 및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등의 의혹으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여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2012년 MC몽은 고의 발치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혐의는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MC몽은 앨범 발매, 유튜브 콘텐츠 출연, SNS 활동 등은 하고 있지만 TV에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cmong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