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억 소리 나는 '명품+외제차' 인증하더니 돌연 사과문 게시한 야옹이 작가

인사이트YouTube '만신 박태준'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웹툰 '여신강림' 작가 야옹이가 사과글을 게재했다.


7일 새벽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야옹이 작가는 "지금까지 기부금 2억 원을 내고 세무사님께 알려주는 대로 꼬박꼬박 세금을 내면서 제가 돈을 운용함에 있어서 나름대로 가치 있게 쓰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게 논란이 되는 건 제가 타는 차, 소비하는 물건들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속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야옹이 작가는 "하지만 이렇게 시국이 힘든 만큼 깊게 생각하고 조심하였어야 했는데 너무 쉽게 노출하고 너무 가볍게 보인 것들이 많은 것 같아 스스로 부끄러워져 반성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스스로 부자라 생각해 보지 못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야옹이 작가는 "'나 정도면 찐 부자들에 비하면 별거 아니니까'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 부끄럽다"라며 "저의 언행들이나 보이는 것들로 인해서 눈살을 찌푸려지게 만든 것 같아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가랑이 찢어지도록 일하고 강남권 청약에 도전하는 건 어쩔 수 없이 저도 좋은 학군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입장이라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만신 박태준'


앞서 웹툰 작가 박태준의 유튜브 채널에는 야옹이 작가의 집들이 영상이 게재됐다.


여기서는 야옹이 작가가 약 4억 원에 구매한 '슈퍼카' 페라리 로마를 비롯해 희소성 높은 소품들과 명품 옷·가방 등을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야옹이 작가는 "여기는 자가가 아니다. 나는 30년 넘게 무주택자다.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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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만신 박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