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서민 "페미 단체, 아내 위해 요리하는 윤석열보다 형수에 쌍욕 퍼붓는 이재명 지지"

인사이트서민 /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국내 페미니스트 단체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6일 서민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동물단체의 이상한 선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잠깐 페미니스트 얘기를 해보자. 페미 단체들은 여성이 일자리를 갖고, 남성이 가사 일을 분담하자는 얘기를 십수년 전부터 해왔다"라며 "우리나라 남성들의 가사분담률이 OECD에서 최하위권이고 맞벌이 부부에서 오히려 남성의 가사분담률이 낮아진다면서 한국 남성이 천하의 X쓰레기라고 거품을 물었지 않냐"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페미 단체들은 아내를 위해 요리하기를 즐기는 윤석열 후보보다 아내가 법카로 초밥을 먹는지조차 모를 만큼 가정을 등한시하고 형수에게 쌍욕을 퍼붓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궁금증을 나타냈다.


서 교수는 "아무리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를 공약했다 해도 자신들이 주장했던 가치를 실천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여가부라는 것도 페미들의 주장이 관철되는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데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이재명 / 뉴스1


이런 현상에 대해 서 교수는 "페미 단체들은 하나같이 좌파고, 민주당 정권에서 돈을 먹었기에 그저 민주당만 물고 빨고 하는 것"이라며 "박원순, 오거돈에게 침묵하고 위안부 할머니 대신 윤미향 편을 드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논리는 동물단체에도 정확히 적용된다"라며 "신기하게도 동물단체는 죄다 이재명을 지지한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서 교수는 "도대체 말이 안 되는 이런 현상은 동물단체가 죄다 좌편향 돼 있고, 그래서 민주당 후보에게 늘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것을 알면 저절로 이해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난을 몸소 겪어본 이재명이 그렇지 않은 윤 후보보다 없는 자들을 더 잘 배려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한 번도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던 이재명이 동물 정책을 더 잘 펼칠 거라고 우기는 게 우습긴 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이끌어갈 분이라면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내지르기보단 현실을 감안한 공약을 내거는 게 더 좋은 태도라고 보기에 윤 후보님의 동물 정책을 믿어 보련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