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부실' 사전투표 난리난 날, 선관위원장은 사무실 출근도 안했다

인사이트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뉴스1


[인사이트] 박찬희 기자 = 지난 5일 사전투표 관리에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한 선관위의 해명에도 국민들의 불만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전투표 당일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6일 조선일보는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전투표 당일 사무실에 출근을 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경준·김웅·김은혜·이영 의원 등은 지난 5일 오후 10시, 선관위의 선거관리 부실 논란에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로 항의 방문했다.


그러나 중앙선관위 청사에 노 위원장은 없고 사무총장 등만 있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측은 노 위원장을 볼 수 없었다. 


인사이트국민의힘


이영 의원은 매체와 통화에서 "선관위 측에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위원장은 왜 없느냐'고 물었지만 선관위는 '노 위원장은 비상근직이라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측은 "사전투표 당일 대혼란이 벌어졌는데 선거관리의 총책임자인 중앙선관위원장이 사무실에 나오지도 않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선관위는 오늘 6일 "선거 관리가 미흡했다. 송구하다"고 사죄하며 "부정 소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은 대선 공식 선거 운동 하루 전인 지난달 14일 대국민 발표에서 “선관위는 유권자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선거참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