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감스트(김인직)가 '공개 연애'를 시작한 뒤 생긴 뜻밖의 고충(?)을 공개했다.
지난 5일 감스트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감스트는 시청자들에게 BJ 뚜밥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후로 별풍선 수익이 급감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감스트는 "보통 BJ가 진결(실제로 사귀는 행위) 하면 여자가 풍력(별풍선 수익)이 줄지 않나.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우리 커플은 제 풍력이 줄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스트는 "이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실제로 여성 BJ들의 경우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 그 상대가 BJ가 됐건 일반인이 됐건 별풍선 수익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다.
심한 경우 시청자가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팬클럽을 이탈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많은 여캠 BJ들이 연애를 하더라도 숨기곤 한다.
다만 남성 BJ의 경우 연애를 하더라도 별풍선 수익은 크게 변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감스트와 그의 여자친구 뚜밥에게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결국 이같은 상황에 감스트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며 시청자들에게 이실직고했다.
그는 "광고 2개 정도 더 띄워야 할 것 같다. 양해 좀 부탁드린다"며 웃어 보였다. 그의 솔직한 발언에 시청자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스트가 남성 팬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진짜 웃긴 상황인 듯", "아프리카에서 이런 일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감스트는 지난달 27일 뚜밥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열애설이 제기된 지 사흘 만에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