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 1500m에서 금·은·동 싹쓸이하며 태극기 3개 올린 '뽀시래기' 선수들 (영상)

인사이트YouTube 'Skating ISU'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의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하며 한국이 쇼트트랙 강국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의 박건녕, 이도규, 김민서 선수는 각 조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결승전까지 올랐다.


이어 결승선에도 함께 선 세 선수들은 천천히 경기를 끌어가기 시작했다. 특히 김민서와 이도규는 선두를 유지하며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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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Skating ISU'


엎치락뒤치락 하며 경기에 임하던 한국 선수들은 3바퀴를 앞두고 동시 추월을 시도했다. 이때부터 1, 2, 3등 자리를 잡게 된 한국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박건녕은 2분21초408을 기록했다. 이어 2위 이도규는 2분21초509, 3위 김민서는 2분21초601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의 메달 싹쓸이 덕분에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태극기 3개가 걸리는 장관이 펼쳐졌다.


선수들은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건 뒤 애국가가 시작되자 오른손을 가슴에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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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Skating ISU'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하늘길이 막히는 등 어려움을 뚫고 출전한 만큼 선수들의 메달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같은 날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길리 선수가 2분24초688로 1위, 장연재 선수가 2분25초723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쇼트트랙 강국임을 세계에 입증하며 이 선수들이 앞으로 열릴 올림픽 경기에서도 활약하길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남자부 경기는 아래 영상에서 1시간33분부터, 시상식은 4시간33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YouTube 'Skating I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