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96점'으로 합격할 정도로 남다른 한국 사랑을 뽐내던 프랑스 출신 배우 파비앙이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다.
지난 5일 한국에서 활동 중인 파비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알렸다.
파비앙은 2년마다 비자를 갱신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운을 떼며, 출입국사무소에 갈 때마다 밥이 안 넘어갈 정도로 고통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파비앙은 한 번 취득하면 10년에 한 번씩 갱신이 가능한 한국 영주권을 취득하기로 마음먹었다.
한국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파비앙은 한국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준비했다.
그는 자신이 딴 태권도 4단 단증과 한국사 1급 자격증, 한자 자격증 등을 출입국사무소에 제출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고 파비앙은 당당히 한국 영주권 취득에 성공했다.
파비앙은 한국 영주권을 취득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기쁜 일이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파비앙은 과거 방송이 끊겨도 프랑스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밝힐 만큼 한국 사랑이 남다르다.
그는 영주권 취득을 준비하는 많은 외국인에게 포기하지 말라며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한국 역사나 문화에 대한 유튜브 콘텐츠를 많이 올리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이날(6일) 오전 기준 조회 수 180만 회를 넘어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남다른 한국 사랑을 자랑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파비앙의 한국 영주권 취득 소식에 시청자들이 박수갈채를 아낌없이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