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레전드 좀비 영화로 꼽히는 영화 '나는 전설이다'의 속편 소식이 전해졌다. 무려 개봉 15년 만이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2007년작 영화 '나는 전설이다'의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는 리처드 매드슨의 동명 소설 '나는 전설이다'를 토대로 제작된 영화로 2012년, 전 인류가 멸망한 가운데 미 육군 화생방 병과 장교이자 유명 과학자인 로버트 네빌 중령(윌 스미스 분)만이 살아남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변종 인류를 만나면서 인류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좀비물 영화다.
당시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826억 원)라는 제작비로 무려 5억 8,541만 달러(한화 약 7,127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최근 '나는 전설이다' 속편 제작을 위해 전편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윌 스미스와 영화 '블랙팬서'의 에릭 킬몽거 역으로 영화 팬들에 익숙한 배우 마이클 B. 조던을 캐스팅했다.
오스카 수상자이자 전편의 제작을 맡았던 아키바 골즈먼이 그대로 후속작의 각본을 맡을 예정이다.
전편의 감독은 프랜시스 로렌스가 맡았지만 후속작의 감독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이외의 영화 세부사항은 비밀로 부쳐지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영화 팬들은 "드디어 레전드가 돌아온다", "배우부터 대박이다", "이건 꼭 본다" 등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