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환절기 가을 날씨에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 큰 기온차로 인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목이 붓고 통증을 일으키는 목감기는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기침 때문에 밤잠을 설치게 할 정도로 괴롭게 만든다.
특히 기침, 가래가 끓으면서 감기 증상이 심해질 경우 폐렴으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병원에 가고 싶지 않은 당신이 알아두면 유용할 '목감기 빨리 낫는 법 6가지'를 소개한다.
1. 자주 양치질을 한다
양치질은 점액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며 목구멍에 붙은 이물질이나 세균 등을 밖으로 배출시킨다.
목이 부어있는 경우 살균 및 소독효과가 있는 따뜻한 소금물로 입안을 자주 헹구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2. 대파를 목에 감싼다.
대파에는 유화알린 성분이 함유돼 있어 몸속에 유해한 균의 발육을 억제해 목감기를 예방해준다.
구운 대파를 천에 감싸 목에 감고 있으면 목의 부기와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3. 마시멜로를 먹는다.
통증 완화에 좋은 젤라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마시멜로나 젤리는 목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윤활제 역할을 해 부어있거나 건조해진 목을 부드럽게 감싸 통증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자극적인 음식을 피한다.
술, 담배, 커피 등 자극적이고 카페인이 든 음식은 호흡기 점막을 손상시켜 목을 악화시킨다.
통증으로 목이 불편할 때는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물을 마시는 게 좋다.
5. 마스크를 착용한다.
마스크는 호흡시 입안으로 침입하는 세균을 막거나 목의 건조를 방지해준다.
마스크만 잘 착용해도 감기는 물론 폐렴,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6. 따뜻한 음료를 마신다.
목이 건조하거나 통증이 있을 때는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목을 촉촉하게 해주는 것도 목감기에 좋다.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몰고 따뜻함을 유지해주는 생강차는 염증과 가래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