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가 중단됐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5일) 오후 5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들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게 했다.

송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확진자들 역시 일반 유권자와 마찬가지로 사전투표소에서 신분을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받았다. 

문제가 불거진 건 기표 장소의 위치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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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일반 유권자를 구분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기표 장소는 바깥에 설치됐는데, 이를 두고 일부 유권자들이 "부정선거가 생길 수 있다"고 선관위에 항의한 것이다.

인천투데이에 따르면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시스템은 일반 유권자들의 기표가 이뤄진 송도1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 있었다.

때문에 확진자들은 행정복지센터 안에서 투표용지를 받은 뒤 밖으로 나가 투표를 해야 했다.

송도 1동 주민센터에 차려졌던 사전투표소는 유권자들의 항의를 수용, 투표를 중단했다.

현재 인천선관위는 사태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