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교수가 함께 있는 단톡방에서 한 학생이 교수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톡방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카톡방에서 교수는 "경찰학개론 비대면 수강자는 오늘부터 일주일 안에 수강하면 됩니다. 동영상은 수업분 녹화해서 올릴 거예요"라고 공지했다.
이에 대한 학생들의 대답이 이어지던 가운에 한 학생은 "교수X아 오늘 수업없노"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모두가 모여있는 카톡방에서 교수에게 막말을 한 해당 카톡은 온라인에 퍼지며 곧바로 논란이 됐다.
논란이 점차 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자신을 해당 카톡을 올린 학생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먼저 교수님께 죄송하고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켜 죄송하다"라며 "교수님께는 수업 끝나자마자 사과를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톡방에 메시지가 올라간 건 타이핑을 쳤던 저로 인해 발생한 실수였으며 친구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A씨는 "저로 인해 친구와 여자친구, 지인까지 신상이 털리고 있다"라며 "제게 욕을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무개념이다", "저런 장난은 왜 하는 거지?", "교수님 기분 진짜 나빴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