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교수님 있는 단톡방에서 "교수X아 수업 없노" 막말한 경찰학부 대학생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교수가 함께 있는 단톡방에서 한 학생이 교수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톡방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카톡방에서 교수는 "경찰학개론 비대면 수강자는 오늘부터 일주일 안에 수강하면 됩니다. 동영상은 수업분 녹화해서 올릴 거예요"라고 공지했다.


이에 대한 학생들의 대답이 이어지던 가운에 한 학생은 "교수X아 오늘 수업없노"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모두가 모여있는 카톡방에서 교수에게 막말을 한 해당 카톡은 온라인에 퍼지며 곧바로 논란이 됐다.


논란이 점차 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자신을 해당 카톡을 올린 학생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먼저 교수님께 죄송하고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켜 죄송하다"라며 "교수님께는 수업 끝나자마자 사과를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톡방에 메시지가 올라간 건 타이핑을 쳤던 저로 인해 발생한 실수였으며 친구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저로 인해 친구와 여자친구, 지인까지 신상이 털리고 있다"라며 "제게 욕을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무개념이다", "저런 장난은 왜 하는 거지?", "교수님 기분 진짜 나빴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