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무려 17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이 아들 교육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지난 4일 오후 8시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인기 유튜버 신사임당이 출연했다.
신사임당은 어린 아들을 '홈스쿨링' 시킬지 고민하고 있었다.
현재 신사임당의 아들은 친구에게 이유 없이 맞아 유치원을 그만둔 상황이었다.
한 아이는 신사임당의 아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물을 요구했고, 선물을 가져가지 않았을 때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해 공포를 느낀 신사임당의 아들은 "똑같은 일이 또 생길까 봐 초등학교에 가기 싫다"라고 말하고 있다.
신사임당은 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아들의 의사를 존중했다.
다만 그는 "홈스쿨링은 괜찮지만 학습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에 나가면 경쟁을 해야 하기에 배울 수 있는 건 배우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장사를 할 경우 광고만 집행한다고 해도 수학적, 통계적 사고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학교에서 하는 기본 교육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우려하는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신사임당 부부의 고민을 보고 있던 MC 신애라도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며 조언을 해줬다.
신애라는 첫째 아들이 학교 폭력을 당해 홈스쿨링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첫째 아들이 좋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들이 학구열이 강한 분들이 계셨던 것 같다. 이들이 스트레스를 친구한테 표현했는데 내가 볼 땐 초등학생이 할 행동을 넘어섰다. 그걸 우리 아들이 그대로 당하더라"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