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영자가 호감남 영호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역대급 애교 스킬을 시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NQQ,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야외로 데이트를 떠난 영자, 영호의 투샷이 그려졌다.
영자는 '솔로나라 6번지' 입성 이후 줄곧 영호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해바라기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영자가 느끼기에 영호의 시선은 다른 곳에 있었다. 영자는 "옥순 님한테 마음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전 영호 씨만 보니까 눈이 어디로 가는지 보인다"라고 털어놨다.
영자는 복합적인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더니 "여자가 봐도 옥순 님 예쁘다. 제가 좋아하는 감정을 드러내서 영호 씨의 다른 인연을 망칠까 봐 걱정됐다. 저 때문에 잘될 수 있는 인연을 놓치지 말라"라고 말했다.
영호는 "저는 한 번 꽂히면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혹여나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라며 영자를 안심시켰다.
이어 영호는 영자에게 술을 따라주면서 "막잔 마시면 남자친구 생긴다는 소리 있지 않냐"라며 화제를 전환했다.
영자는 "조금 주책이긴 한데 제가 막잔을 받지 않았냐. 회사에 어린 동기 친구가 알려준 거다. 이렇게 하면 남자친구가 생긴다고 한다"라며 돌발 행동(?)을 했다.
일명 '막잔 뽀뽀뽀'로 소주 입구에 입술 뽀뽀를 빠르게 세 번 연이어 날린 것이다.
MC 데프콘은 "저게 뭐냐"라며 신기하게 쳐다봤고, 영호는 영자의 행동이 귀여웠는지 웃어 보였다.
영호가 "요즘 신세대는 약간 그런 느낌인 거냐"라고 묻자, 영자는 "원래 안 하려고 그랬는데 지금 영호님이 앞에 있으니까 약간 하면 진짜 부적 같은 느낌이 있을 것 같아서 했다"라고 말했다.
데이트 분위기는 좋았지만 여전히 영자는 불안해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호에게 다른 출연자가 대시할 경우 어떻게 방어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6분 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