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래퍼 딥플로우가 포켓몬 빵 세 개에서 똑같은 '띠부씰'만 나오자 좌절했다.
지난 2일 딥플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포켓몬 빵 세 개를 볼 수 있다.
포켓몬 빵은 1990년대~2000년대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빵으로, 포장지를 뜯으면 나오는 '띠부씰'(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을 하나씩 모아 여러 포켓몬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꾸리는 재미를 줬다.
지난 2006년 단종됐던 포켓몬 빵은 최근 재출시돼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추억에 젖은 딥플로우는 포켓몬 빵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고, "LIT"이라고 감탄하며 다양한 종류의 '띠부씰'을 만날 기대감을 품었다.
하지만 그의 포켓몬 빵 세 개에서는 '망키 띠부씰'만 나왔다.
이에 딥플로우는 "FXXX"이라고 분노감과 절망감을 드러냈다.
이후 딥플로우는 자신이 가진 세 종류의 포켓몬 빵 중 하나인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을 먹고 "HOT"이라고 맛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1집 앨범 'Vismajor'로 데뷔한 딥플로우는 '작두', 'SOFA', '품질보증' 등의 곡을 발표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