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양동근, 우크라에 1천만원+딸 그림 전달..."가족과 생이별한 국민들 얼마나 힘들까"

인사이트조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겸 배우 양동근이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3일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는 양동근이 전날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위로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뉴스를 통해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망한 6세 소녀의 얼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루 종일 가슴이 너무 아파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미약하나마 사랑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크라이나의 회복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조엔터테인먼트


양동근은 6살 딸 조이가 그린 사랑의 그림도 함께 전달했다.


앞서 지난 2일 양동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이가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그림 속에는 전쟁의 비극을 접한 조이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건넨 희망의 메시지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양동근은 "조이가 갓난 아기시절 집안에서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일이 아직도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데, 현지에서 가족과 생이별하고,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남의 일 같지 않다"라고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ing_ydg'


우크라이나 대사관측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신해서 "귀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조이의 그림을 SNS로 세계에 전하겠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최근 차인표, 신애라 부부를 비롯해 송승헌, 윤세아, 스윙스 등 국내 스타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영애는 죄 없이 희생된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라며 우크라이나 측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ing_y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