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22 베이징 올림픽' KBS 해설위원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박재민이 해설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지난 2일 오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44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KBS 스노보드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박재민이 등장했다.
그는 "원래 해설위원을 하려던 건 아니다"라며 "스노보드 선수를 오래 했다"라고 전했다.
박재민은 "(선수 생활) 20년을 하면서 국제심판 자격증을 가지고 심판 활동을 했다. 그때 저를 눈여겨본 스포츠국 선배님이 한번 해설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해주셔서 우연한 기회 인사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출신의 재원인 박재민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하프파이프 국제심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8 평창 올림픽'이 열렸을 때도 재미있으면서도 전문적인 스노보드 해설을 보여줘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다재다능한 박재민은 농구에 대해서도 아는 게 많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한국 3대3 농구 연맹 이사이자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 자격으로 3x3 농구 해설을 맡으며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