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하승진, '음주운전' 한 김민구와 '술 먹방'해 누리꾼 비판 쇄도

인사이트YouTube '하승진 HASEUNGJI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됐던 후배 김민구와 '술 먹방'을 진행했다.


지난 2일 하승진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김민구, 전태풍과 함께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하승진은 김민구, 전태풍과 도수 80도짜리 오스트리아산 럼을 마시며 평범한 대화를 나눴다.


해당 영상에서 김민구는 전 농구선수로만 소개됐는데,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됐던 농구선수랑 술 먹방을 하는 게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인사이트YouTube '하승진 HASEUNGJIN'


김민구는 지난 2014년 6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등을 들이받고 적발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졸음운전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해당 사고로 고관절과 머리를 다친 김민구는 이듬해 코트에 복귀했지만 부상 때문인지 활약이 크게 떨어졌고, 지난해 6월 은퇴했다.


하승진은 "선을 넘었다", "너무 경솔하다"라는 누리꾼의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영상을 한시간이 채 안돼 삭제했다.


그러나 일부 구독자는 실망감을 표하며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