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황대헌의 충격적인 몸상태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김동욱, 박장혁, 황대헌, 이준서가 출연했다.
이날 황대헌은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7살 때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형들이 스케이트를 탈 때 뒤에서 100바퀴를 쫓아가는 등 엄청난 운동량을 소화해야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중학교 3학년 때 허리가 주저 앉고 말았고, 현재는 허리뼈가 끊어져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현재 근육의 힘으로 지탱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연습량이 많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황대헌이 지목됐다.
곽윤기는 "대헌이는 훈련할 때 '누가 이기나 해보자'란 맘으로 훈련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황대헌은 "주위에서 미련하다고들 많이 말씀 하시는데 꼭 해내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해 경외심마저 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