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순둥순둥한 줄 알았는데"...소형견 견주들 벌벌 떨게 한 '창원 리트리버 습격 영상'

인사이트YouTube '서우성TV'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골든 리트리버 2마리가 진돗개를 공격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1월 28일 경남 창원시에서 골든 리트리버 2마리가 진돗개 한 마리를 공격하는 영상이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대형 골든 리트리버 2마리가 진돗개를 공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멀리서 진돗개를 발견한 골든 리트리버 2마리는 4차선 도로를 그대로 가로질러와 진돗개의 목을 물었다. 리트리버 주인은 리트리버의 힘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서우성TV'


진돗개가 겁에 질려 도망가는데도 리트리버는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영상을 공개한 이는 "피해 진돗개는 목 부위에 치명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며 "현재 진해경찰서에서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보통 골든 리트리버는 '천사견'으로 불릴 만큼 온순한 성격을 가진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람이 아닌 다른 동물이 건드릴 경우 무서운 맹견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개들이 갖는 자연스러운 특성으로 공격성을 가지고 있으며 가끔씩 소형견이나 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인사이트YouTube '서우성TV'


일본에서는 지난 2017년 골든 리트리버가 어린 아기를 물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동물보호법 제13조 2항에서는 맹견을 동반해 외출할 시에는 목줄과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착용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골든 리트리버는 법에서 정한 맹견에 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맹견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리트리버, 허스키, 말라뮤트, 보더콜리, 불독 등 대형 견들은 주인이 통제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입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YouTube '서우성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