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어제(1일) 광안리 밤하늘에 펼쳐진 우크라이나 국기와 태극기 드론쇼 (영상)

인사이트YouTube '수영구TV'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3·1절이었던 어제(1일) 저녁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태극기와 우크라이나 국기가 펼쳐져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일 부산 수영구는 지난 1일 '2022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깜짝 기획됐다.


오후 7시부터 10분간 부산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드론 1000대가 밤하늘에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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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 드론쇼는 삼일절을 맞아 드론이 대형 태극기를 만드는 형식으로 준비돼 있었는데 공연 초반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삽입했다.


공연 초반에 드론 1000대가 파란색과 노란색을 내며 우크라이나 국기를 그렸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며 반전(反戰)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3·1운동 103주년을 기념해 대형 태극기를 연출하는 드론쇼가 펼쳐졌다.


'대한독립만세' 등의 문구와 휘날리는 태극기, 만세운동을 하는 형상을 밤하늘에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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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공연도 이어졌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제103주년 3·1운동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열망이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등에 대한 우려로 사전에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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