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이재명 지지 선언한 한국사 강사 "이재명은 이순신 같아"

인사이트YouTube '황현필 한국사'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재명 후보는 이순신 장군, 윤석열 후보는 원균이다" 


한국사 강사이자 66만 구독자를 보유한 역사 유튜버 황현필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각각 이순신 장군과 원균에 빗대었다.


지난달 28일 황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현필 한국사'에 "이재명vs윤석열, 우리가 뽑아야 할 대통령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황 씨는 "제가 현실 정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며 "이재명 후보께서 가장 존경하는 가장 존경하는 우리 역사의 네 명의 위인이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정조, 그리고 김구 선생님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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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황현필 한국사'


그러면서 그는 이 후보를 이순신 장군에 빗대 표현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최소한 5년 동안에 이순신 장군이 7년간 전장에서 보여줬던 그 능력을 대한민국을 위해서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께서는 삼도수군통제사에 계시면서 국가와 백성을 위해 자신의 일을 하셨다"며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되어 대통령직을 하고 싶다'는 자신이 꿈꿔온 구상과 계획을 실천해보고 싶어 하는 열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 황 씨는 윤 후보를 원균에 비유했다. 원균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의 후임으로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됐던 인물이다.


황 씨는 "윤석열 후보는 그냥 대통령이 되고 싶은 자인 것 같다"면서 "능력은 없으면서 자리만 탐하는 윤석열은 바로 그 원균 같은 자이다"라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이런 원균 같은 인물에게 이런 전 세계 전시 상황에 우리 국가의, 우리 개개인의 안보와 생명과 외교와 국방을 맡긴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황 씨는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일본군이 한반도에 상륙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단 말인가"라며 "역사를 공부한 저는 당연히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 전시 상황에 어찌 우리의 외교와 안보와 국방을 원균 같은 이에게 맡길 수 있겠는가 말씀드려 보고 싶다"며 "후손들은 2022년의 선택을 정확히 역사로 평가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황 씨는 전남대학교 사범대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교육학을 공부했고 인문계 고교 교사로 7년간 재직했다. EBS 등을 통해 한국사를 가르치며 '1타 강사'로 불렸다.


YouTube '황현필 한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