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3·1절 기념식에 양복 입고 등장해 국기에 대한 맹세 낭독한 차준환

인사이트KTV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행정안전부가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1일 오전 10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 '대한사람 대한으로'가 열렸다.


이날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정당 대표, 종교 대표, 독립유공 포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의례, 추모의 시간,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차준환 선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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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피겨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순위 5위에 오른 차준환 선수는 이날 검은색 양복을 갖춰입고 등장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차 선수는 "나는 자랑스러운 택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라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독했다. 


한편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 4명에게는 포상이 수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그해 4월 10일, 서울과 만주, 연해주와 미주, 일본에서 온 민족 대표 독립운동가들이 중국 상해에 모여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임시의정원을 구성하여, 국민이 민주공화국의 주인이 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라며 "독립의 열기로 뜨겁게 타올랐던 1919년의 봄, 고난과 영광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 마침내 우리 모두의 위대한 역사가 된 선열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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