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나혼산'서 만난 '지하철 친구'한테 850만원 태그호이어 시계 선물한 강남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강남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친구 최승리를 위해 통 큰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달 28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하철 친구에게 1천만 원어치 선물 주고 대성통곡의 촬영 현장 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강남은 "친한 최승리 덕분에 제가 성공하게 됐다. 맨날 예능도 찍고 와이프도 만나게 되고 그 친구 덕분에 이렇게 웃으면서 살고 있다"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는데 제대로 된 선물을 안 해본 것 같다"라며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최승리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강남이 준비한 첫 번째 선물은 손 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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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강남은 "승리 씨가 이걸로 감동을 안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지하철 광고를 크게 준비했다"라고 두 번째 선물에 대해 말했다.


또 그는 "이것으로도 그렇게 감동을 안 할 것 같다"라며 850만 원 태그호이어 시계도 직접 마련했다고 얘기했다.


강남은 "승리랑 시계 얘기를 몇 번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차 얘기도 했는데 차를 사줄 수 있는 능력은 아직 안 되니까 시계를 이번에 준비했다"라며 "이것까지 주면 손 떨 거다"라고 추측했다.


최승리는 예상대로 손 편지를 받고는 큰 리액션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얼굴이 크게 실린 지하철 광고를 보고는 깜짝 놀라더니 많은 사람들 앞이라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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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강남은 연이어 세 번째 선물인 시계를 무릎 꿇고 건네며 "너 때문에 잘 됐고 내 친구가 돼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최승리는 "감동해서 말이 안 나온다. 지금 울 것 같다"라며 손으로 눈을 문질렀는데, 강남은 이것이 연기인 걸 바로 눈치챘다.


최승리의 슴슴한 리액션에 강남은 다시는 선물 콘텐츠를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한편 강남과 최승리는 지난 2014년 '나 혼자 산다' 촬영 당시 우연히 지하철 옆자리에 앉으며 친해졌다.


두 사람은 방송 이후에도 친분을 이어왔고, 최승리는 강남, 이상화 결혼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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