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우크라이나 힘내라고 주한 대사관에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보낸 '손편지+꽃다발'

인사이트Facebook 'Посольство України в Республіці Корея/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각국에서 아크라이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는 초등학생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손편지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달 28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공식 페이스북에는 사진 몇 장과 함께 짧은 글이 올라왔다. 


대사관은 "지원해 준 우리 친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짧은 말과 함께 대사관에 날아온 꽃다발, 손편지 등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인사이트Facebook 'Посольство України в Республіці Корея/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특히 사진 중에는 한국어로 적힌 편지도 발견할 수 있었다. 편지에는 "우크라이나와 함께~!"라는 짧은 메시지가 적혀 있다.


짧은 문장이지만, 한글자 한글자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 적은 걸 알 수 있었다.  


또 어린 소녀가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있는 그림도 그려져 있다. 커다란 하트로 우크라이나를 향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꽃다발을 함께 보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로했다. 


인사이트Facebook 'Посольство України в Республіці Корея/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내길 바란다", "우크라이나 사람들 정말 멋있다", "평화를 쟁취할 것이라고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에 가까운 벨라루스 고멜 주(州)에서 약 5시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침공 이후 처음으로 열린 협상이다.


첫 번째 회담에서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지는 못했지만 양측이 일부 합의가 가능한 의제를 확인하고 다음 회담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한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