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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서 곤히 잠든 아가의 곁에 어디선가 사슴이 다가와 함께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1개월 된 아기의 생후 첫 사진 촬영이 진행되던 미국 루이지애나 주(州)의 주립 공원에서 사슴이 깜짝 등장해 '순간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다.
아들의 할로윈 기념 사진 촬영을 숲에서 감행한 엄마 티파니 길 로저스(Tiffany Gill Rogers, 33)는 숲 속에서 호박과 낙엽 등으로 자리를 꾸미고 그 위에 아기를 올려 두었다.
자리가 푹신했는지 아기는 금세 잠이 들었고 그 순간 뒤에서 사슴이 나타나 아기에게 다가갔다.
사슴은 카메라 앞을 서성이며 모델 포즈를 취했고 잠들어 있는 아기와 함께 멋진 사진들을 남겼다.
알고 보니 이 사슴은 주립 공원에서 거주하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매기(Maggie)'였다.
아기의 부모는 "매기는 마치 자신을 찍어달라는 듯 한동안 아기의 주변을 계속 맴돌았다. 덕분에 우리는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며 다소 엉뚱한(?) 사슴 매기에게 감사를 표했다.
via Imagine That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