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인천 한 중학생 집 방에서 숨진 채 발견...경찰, 사인 조사 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 방에서 중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A군이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군은 침대에 엎드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군은 이미 숨져 시반(사후 혈액이 아래로 쏠려 시신에 나타나는 반점)과 강직 상태가 나타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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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에 따르면 타살로 의심되는 외상은 없었으며, 유서와 극단적 선택을 위한 도구나 물질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에 따르면 A군은 별다른 지병도 없었다.


A군은 부모와 여동생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 어머니 B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다. B씨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 등이 없어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A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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