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택배노조가 '담배+침'으로 범벅해놔 장사 폭망했다 호소하는 식당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의 불법 점거 농성으로 인해 주변 자영업자들이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오늘(28일) 오후 3시 이후 택배노조는 본사 불법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지만 이미 상인들은 노조에 의해 가슴속에 씻지 못할 흉이 생겼다.


지난 9일부터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본사를 무단 점거해 약 19일간 불법 농성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주변 상인들은 매출 감소 및 소음, 흡연 피해 등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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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불법 점거한 구역 일대에서 매일 민중가요와 각종 구호를 틀어놔 소음을 유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곳곳에는 담배 연기도 가득 담겨 CJ대한통운 본사 외에 서울 중구 서소문 일대가 기피지역으로 몰릴 지경이었다.


이 때문에 해당 구역에서 장사를 준비하던 일대 자영업자들은 택배노조의 불법 농성에 눈물을 머금을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매일 1시간 정도 짧게 장사를 해도 택배노조의 농성 때문에 손님들을 다 떠나보내야 했고 파업으로 인해 CJ대한통운 직원들이 출퇴근하지 않아 매출은 이전부터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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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농성을 하던 노조원 대부분은 좁은 골목에서 흡연을 일삼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또 타 건물 화장실을 무단으로 사용해 자영업자들은 시름 시름 앓을 수밖에 없었다.


최근 코로나19로 경기가 안 좋은 가운데 택배노조의 행포는 이들에게 재앙으로 다가왔다.


한편 택배노조는 오늘(28일) 오후 3시경 CJ대한통운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본사 점거농성을 전면 해제 한다고 밝혔다. 


다만 노조는 CJ대한통운과의 대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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