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이정재, 아시아 남자 배우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서 '남우주연상' 수상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이정재가 미국 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8일(한국 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는 미국 배우조합상이 열렸다.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키에라 컬킨, 제레미 스트롱,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과 경합한 이정재는 TV 시리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남자 배우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이정재는 매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정재는 "너무 큰일이 저에게 벌어졌다. (수상소감을) 많이 써왔는데 다 읽지를 못하겠다"라며 감격스러운 감정을 연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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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너무 감사하다. '오징어게임'을 사랑해준 팬들과 우리 팀 사랑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최고 액션 연기가 담긴 작품과 배우들에게 주는 상인 '최우수 스턴트 앙상블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역시 비영어권 TV시리즈의 수상은 처음이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수많은 빚이 있는 이들이 목숨을 걸고 456억 원을 따기 위해 추억의 게임으로 대결을 벌이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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