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황교익 "멍청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때문에 국민만 큰 고통 겪고 있어"

인사이트Facebook '황교익'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멍청하다'고 표현하며 강력 비난했다.


지난 26일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젤렌스키의 결정적 실수는 러시아를 자극한 데에 있지 않다. 미국을 너무 믿었다는 것이 젤렌스키의 결정적인 실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씨는 "미국은 어느 나라 편도 아니다. 미국은 미국편"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서방 국가의 일원이 되는 것도 미국에 이익이나, 우크라이나가 분쟁 지역이 되어 러시아를 지속해서 괴롭히는 역할을 해도 미국에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상 연설을 통해 "우리와 함께 싸울 국가는 없어 보인다. 홀로 남겨져 나라를 지키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바보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함께 싸워줄 국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 젤렌스키가 멍청한 것"이라며 "멍청한 젤렌스키 때문에 (우크라이나) 국민만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황씨는 "국가 간에 '우정' 같은 것은 사탕발림일 뿐"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국가의 이익이 우선한다. 냉정하고 합리적인 머리를 가진 대통령이어야 적어도 국민을 전쟁의 소용돌이에 밀어 넣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 / YouTube 'Факти ICTV'


이어 "인기를 얻기 위해 자극적인 발언이나 하는 자에게 국가를 맡기면 우크라이나 꼴을 당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제거 대상 1순위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속 우크라이나에 남아 나라를 지키고 있다. 그는 영상 연설로 키예프에 남아있음을 인증하며 도주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해외 대피 지원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지며 우크라이나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그를 향해 참된 지도자라며 큰 감동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