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장사의 신'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인파가 많은 대학로 상권에 위치했음에도 손님이 없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30대 치킨집 사장님의 사연이 공개됐다.
매출 저조로 인한 스트레스는 우울증으로까지 번졌고, 정수리에는 동전 크기만한 '원형탈모'까지 생겨났다고 한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는 "손님이 없어 우울증에 원형탈모까지 온 부산 찐핵미모 여사장님 (은현장의 골목식당)"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부산 대연동의 한 대학로에서 치킨집을 운영 중인 33세 사장님의 사연이 올라왔다. 장사의 신(은현장)은 컨설팅에 앞서 사장님의 사연을 듣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YouTube '장사의 신'
사장님은 "매출이 저조하고 힘든 상황이라 희망과 용기를 얻기 위해 사연을 신청하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치킨집을 운영 중인 부모님 밑에서 3년간 일을 배운 뒤 직접 창업을 했다는 그는 예상과 달리 저조한 매출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우울증까지 이어졌고, 결국 '원형 탈모'까지 생겨났다. 실제로 그의 정수리에는 동전 크기만 한 원형 탈모가 있었다.
매출 저조로 그가 느꼈을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미뤄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YouTube '장사의 신'
실제로 20~30대와 여성 환자의 원형탈모는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바쁜 일상과 학업·업무 압박 등 스트레스로 이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이가 다수 있다.
장사의 신은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주방에서 음식을 도맡아 하는 사장님에게 주방 인력을 구하고 손님을 대접하며 매장 관리를 하라는 것.
또 음식 맛에 대한 지적, 영업시간 연장, 배달 리뷰 서비스 등 가게 운영을 위한 전체적인 컨설팅을 해줬다. 또 구독자들을 초대해 400만원치 음식을 결제한 뒤 컨설팅을 마무리 지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사 스트레스가 엄청난 듯", "이래서 아무나 장사 못 하나 보다", "아직 젊으신데 얼른 치료받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