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중국 누리꾼들에게 때아닌 악플 공격을 받고 있다.
26일 현재 제니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중국어로 작성된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해당 글에서 중국 누리꾼들은 "제니도 좋아하지만 중국을 더 좋아한다", "우리가 얼마나 좋아해 줬는데 감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다시는 중국에 올 생각을 하지 말아라"라는 강도 높은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갑작스레 제니에게 중국 누리꾼들의 악플이 쏟아진 이유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황대헌은 "(제니가) 너무 축하드리고 앞으로 남은 경기 힘내시라고 해서 정말 많이 힘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즉 중국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황대헌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낸 제니에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치졸하다", "중국이 중국했다..", "우리나라 선수한테 응원도 못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