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윤석열 "24시간 영업·방역패스 완전 철폐"

인사이트지난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방역패스 완전 철폐를 공약했다. 이와 함께 24시간 영업, 코로나19 손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도 제시했다.


대선을 10여일 앞둔 시점에서 자영업자들의 표심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 25일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24시간 영업, 방역패스 완전 철폐, 코로나 손해 실질적 보상"이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영업제한으로 오미크론 확산을 막아서 얻는 방역의 효과에 비해 소상공인에게 지워진 부담이 너무 크다"며 "24시간 영업을 하는 환경을 마련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뉴스1


그간 윤 후보는 현 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해 수차례 비판의 목소리를 내 왔다. 

 

윤 후보는 지난 24일 수원 집중유세에서도 "선거가 코앞이라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300만 원을 나눠준다고 매표 행위를 한다"면서 "저희가 새 정부를 맡게 되면 즉시 50조원 재원을 마련해서 손실을 보신 자영업자에게 먼저 두툼하게 보상할 계획을 다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코로나 방역대책에 대해 "과학적 데이터를 하나도 준비하지 않고 맨날 주먹구구식이다. 이게 정부고 나라인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봉급 월 200만원", "사드 추가 배치" 등의 '한줄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