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자취하는 대학생들, 다음 주에 '사전투표' 안 하면 본가 내려가서 투표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타지에서 자취하는 대학생인데, 투표하려면 꼭 등본상 거주지로 가야 하나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음 주에 사전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대선 투표 일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2020년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만 18세의 선거권이 보장된 첫 대선으로 투표 자격은 2004년 3월 10일까지 출생자의 국민에게 보장된다.


선거일인 3월 9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3월 4~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인사이트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만약 실거주지와 주소지가 다른 자취생이라면 바로 이 사전투표를 주목해야 한다.


사전투표의 경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따라서 만약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 시기를 이용해 투표하는 것이 좋다.


또 최근 이사 등으로 주소지를 옮긴 유권자의 경우 지난 9일까지 전입신고를 마친 경우에만 선거일에 새 주소지에서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10일 이후 전입신고를 한 유권자의 경우 이전 주소지의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이들 역시 사전투표 기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선거 당일인 3월 9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사전투표소와 본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내 투표소 찾기'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방역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대선 당일인 9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투표장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20대 대선에 참여하는 후보들의 10대 정책·공약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후보나 정당이 제시한 정책과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