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SM엔터' 이수만, '카이스트 대학교' 석학교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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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연예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학교수가 된다.


25일 아주경제에 따르면 이수만은 지난 17일 열린 KAIST 인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수만은 오는 3월 1일부터 전산학부 석학교수로 활동하게 된다.


KAIST 전산학부는 컴퓨터 비주얼 컴퓨팅, 인공지능과 정보 서비스, 컴퓨팅과 인문사회의 융합 등 인간 중심의 컴퓨팅 기술을 연구하는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 전산학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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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은 최근 'P2C'(Play to Create)라는 개념을 소개한 바 있다.


'P2C'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재생산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게 하자는 문화다.


이수만은 'P2C'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기업 바이낸스, 세계 최대 메타머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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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6월 KAIST와 선도적 메타버스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콘텐츠·인공지능·로봇분야에 관한 기술, 디지털 아바타 제작 관련 공동 프로젝트, 컬처 테크놀로지 관련 공동 학술연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AIST 관계자는 MOU 추진 과정에서 이광형 KAIST 총장과 이수만이 만났고, 이 자리에서 석학교수 자리를 제안했다고 알렸다.


양측은 현재 메타버스 연구소를 공동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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