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MBC '무한도전', (우)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

'무한도전'이 웃음 사냥 이벤트였던 '만두' 이행시 장원작 세 편이 화제다.

2일 MBC '무한도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틀간 모집했던 '웃음 사냥' 이벤트 결과를 공개했다.

첫 번째 장원작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적절하게 인용한 "만 : 만세는, 두 : 두몽아들"이라는 작품으로 간결하면서도 재치있는 문구로 시선을 끈다.

두 번째 장원작은 "만 : 만두 먹자, 두 : 두리? 아, 둘이? 아 둘이먹자고?"가 선정됐다.

이는 무한도전의 멤버인 광희와 유이의 소개팅 당시 같이 밥을 먹자는 광희의 말에 유이가 보인 반응으로, 무한도전의 애청자다운 작문 실력을 선보였다.

마지막 장원작은 "만 : 만년 2인자 박명수 이제, 두 : 두 번째 자리도 뺏기게 생겼네"라는 작품으로 '웃음사냥꾼'에서 '웃음사망꾼'으로 전락한 박명수를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통해 자신이 직접 기획한 '웃음 사냥꾼' 특집을 진행, 전국의 웃음 사냥꾼 모집에 나섰지만 제 2의 '좀비특집'이라는 최악의 평가를 남기며 명예 회복에 실패했다. 

무한도전 '웃음사냥' 이벤트 결과 공개! pic.twitter.com/EYCZ4tRFLB

— 무한도전 (@realmudo) 2015년 11월 2일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