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 세계가 탈탄소 녹색 성장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는 가운데 우리는 매일 TV와 인터넷으로 탈탄소, 넷제로, RE100, ESG, GRID, 좌초 자산 등에 대해 듣고 있지만, 그것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 자신과 기업에 어떤 영향을 느낄지 피부로는 느끼는 못한다.
이미 10년 전 '녹색 경영'을 주창한 에너지‧환경 분야의 전문가 김현진과 ESG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한 금융 전문가 이현승, 두 저자가 21세기 탈탄소로의 에너지 대전환의 길목에서 RE100, ESG, 좌초 자산 등 우리가 알아야 할 핵심 주제 11가지를 개괄하는 '에너지 시프트'를 펴냈다.
이 책은 우리가 앞으로 어떤 에너지원을 선택하고 버려야 할 것인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현실에서 녹색 경영으로의 이행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어떻게 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인지를 주요 키워드를 통해 설명한다.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라는 도전, 이 도전에 대한 응전으로서의 에너지 시프트 과정을 통해 세계의 경영 환경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녹색 경제를 이해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꼭 알아야 할 현상, 정책, 기술에 대한 포괄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들은 새로운 승자 그룹과 패자 그룹을 나눌 탈탄소로의 에너지 시프트 과정을 앞두고, 바뀌고 있는 세상의 셈법을 알고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지구의 위기에 공헌하는 동시에 국가와 기업의 운명을 바꿀 막대한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