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역대급 꿀잼 스토리로 3회 만에 시청률 거의 '2배' 뛴 손예진 드라마 '서른 아홉'

인사이트JTBC '서른, 아홉'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서른, 아홉'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JTBC '서른, 아홉'은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5.1% 보다 2.3%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이로써 '서른 아홉'은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률 대폭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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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에게 차마 몸 상태를 말할 수 없었던 차미조(손예진 분)의 고독한 날들이 계속된 가운데 정찬영이 제 상태를 눈치채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정찬영의 병을 알게 된 차미조는 극도의 불안과 슬픔에 휩싸인 나머지 정찬영의 전 연인 김진석(이무생 분)을 무작정 찾아가 멱살을 잡은 것도 모자라 김진석 아내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기까지 했다.


이어 정찬영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등 갈피를 잡지 못한 차미조의 위태로운 나날들이 시작됐다.


차미조는 다른 친구 장주희(김지현 분)와 상의하려 했지만 과거 암 투병을 했던 엄마로 인해 여전히 불안함을 안고 산다는 장주희의 고백에 아무 말도 꺼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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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고독한 사투 중이던 차미조가 처음으로 마음을 털어놓은 사람은 다름 아닌 김선우(연우진 분)였다. 분위기를 띄워주려는 김선우 노력에 조금 후련해진 차미조는 잠시 망설이다 정찬영의 상태를 털어놨다.


다만 차미조는 차마 정찬영에게 직접적으로 췌장암 4기를 말할 수 없어 병원에 가자는 말로 대신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정찬영은 자신의 상태가 최악일 거라는 확신이 섰다.


방송 말미에는 "우리가 서로의 생과 사의 깊은 괴로움을 만나기엔 채 여물지 않은 겨우... 서른 끝자락이었다"라는 차미조의 내레이션이 담겨 방송을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어제와 다른 서른아홉을 시작한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다음 이야기는 오늘(24일) 오후 10시 30분 JTBC '서른, 아홉' 4회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