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왕좌의 게임 '마운틴'과 이종격투기 챔피언이 대결했다" (영상)

via TheMacLife Productions / YouTube

 

'유럽에서 가장 강한 남자'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괴력의 할리우드 배우와 체중이 그의 3분의 1에 불과한 이종격투기 챔피언의 대결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마운틴 역으로 출연한 아이슬란드 배우 하퍼 비욘슨(Hafthor Bjornsson)과 올해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가 맞붙었다고 보도했다.

 

하퍼는 키 212㎝에 체중 190㎏으로 대결에 유리한 체격 조건을 갖춘 반면 코너는 키 175cm에 체중 65kg으로 보통 체격에 불과해 하퍼와 비교하면 왜소해 보일 정도다.

 

그러나 대결이 시작되자 민첩한 코너가 어마어마한 체격 차를 무시하고 하퍼를 먼저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는 하퍼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는가 하면 발차기를 시도하며 공격 기회를 노린다.

 

하퍼 또한 코너의 쉴틈없는 공격을 막으면서 그를 제압할 기회를 엿본다. 이렇게 3분 이상 지속된 두 사람의 대결은 하퍼가 코너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훈훈한 포옹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하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챔피언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는 글을, 코너는 "오늘 맨손으로 '마운틴'이라 불리는 180㎏의 괴물과 싸웠다. 이렇게 큰 사람과 싸우기는커녕 본 적도 없다"는 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via TheMacLife Productions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