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김희선이 인기 웹툰을 실사화한 드라마 '내일'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 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게 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에서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 계의 이단아' 구련 역을 맡은 김희선(46). 그는 '내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희선은 "대단한 메시지를 전하기보다 '당신 옆에 저도 있어요'라고 말하듯 존재만으로도 내일, 나아가 매일 힘이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은 주인공 구련 캐릭터를 맡고 원작과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핑크색 단발 헤어스타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원작을 보고 외적인 싱크로율을 최대한 맞추고자 했다. 그것이 작품과 캐릭터에 가까워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선은 "20년 만의 단발은 물론 올 탈색을 한 건 처음이다. 핑크색을 유지하기 위해 2~3일에 한 번씩 코팅 샴푸를 쓰면서 관리한다"라고 밝혔다.
김희선은 의상 역시 원작 캐릭터와 흡사하게 입기 위해 애썼다.
김희선은 웹툰 속 의상과 소품을 참고해 직접 구매하거나 갖고 있는 의상을 활용했다고 밝혀 드라마 속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22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내일'은 '트레이서'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김희선 외에도 배우 이수혁(35)과 로운(27) 등이 출연한다.
'내일'은 다음 달에 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