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강한이 배우 정우성에게 수 천만원의 수술비를 지원 받은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KTV의 웹 예능 '꼰대할매'에는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강한이 출연했다.
그는 "여기서 말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미담 식으로 정우성 형의 얘기를 꼭 하고 싶다. 우성이형은 친형이 아닌데 거의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한은 정우성이 수 천만원에 달하는 그의 수술비를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강한은 정우성이 자신에게 큰 버팀목이자 훌륭한 어른이 돼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정우성을 향해 영상 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강한은 "우성이형 형 덕분에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저 또한 성공해서 보답할 테니 꼭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정우성과의 인연에 대해 강한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지인을 따라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인과 함께 갔는데 카페에서 대화 도중 옆에 정우성 형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그 당시에는 정우성을 잘 몰라서 시큰둥하게 반응했다"라며 우연한 만남이 소중한 인연으로 연결됐다고 떠올렸다.
한편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은 1998년생으로, 2020년 IBSF 월드컵 등에 출전했다.
현재 강원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 연맹 소속으로 팀에서는 브레이크맨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