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神戸新聞社 /YouTube
머리에 10cm 길이의 화살이 박힌 채 연못에서 수영을 하던 오리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일본 산케이 신문은 효고 현 이타미 시(市)의 한 공원 연못에서 머리에 가느다란 화살이 박힌 오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리의 머리에는 10cm 길이의 화살이 꽂혀 있었지만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는지 친구들과 함께 수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는 5시간에 걸친 포획 작전 끝에 오리를 잡는데 성공했으며, 바로 병원으로 옮겨 화살 제거 수술을 받게 했다.
공원 관계자는 "오리가 운이 매우 좋았다"며 "현재 소독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곧 친구들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누군가가 고의로 오리에게 화살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공원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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