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배달 가던 길에 중고차값만 1억인 '포르쉐'와 정면충돌한 라이더 (영상)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달 오토바이와 포르쉐의 추돌 사고가 전해졌다. 누구의 과실이 더 큰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중고가만 1억 포르쉐와 배달 오토바이의 사고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소개된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6시경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발생했다. 


블랙박스 촬영 차량인 빨간색 포르쉐는 좁은 골목을 지나가다가 좌회전한다. 이때 앞에서 달려오던 오토바이가 그대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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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충돌로 음식물은 차량 보닛 위로 쏟아졌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그대로 튕겨져 올랐다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포르쉐가 좌회전할 당시 오토바이와 차량의 거리는 10~15m 정도로 보인다. 


포르쉐 차주 측 보험사는 오토바이의 과실이 100%라고 주장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또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90% 정도 잘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묻자 오토바이가 잘못했다는 응답이 46%, 좌회전 블랙박스 차가 더 잘못이라는 의견이 42%로 나왔다. 


50 대 50이라는 의견은 12%였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한 변호사는 "참 어렵다"라고 했다.


 포르쉐 차량이 앞을 살피면서 좌회전을 했다면, 바깥쪽으로 크게 돌아서 상대를 보고 멈췄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 변호사는 "안 보이는 곳에서는 일시정지해야 하는데 이럴 때는 직진이 우선이다"며 "오토바이가 잘못했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CCTV를 봐야한다. 블랙박스 차가 원을 작게 그렸는지, 서로 보이는 시점에 거리는 몇 미터였는지, 오토바이 속도는 어느 정도였는지 종합적으로 봐야한다"고 했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