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9년 전 30살 나이 차를 극복한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백윤식의 전 여자친구 곽모 씨가 에세이를 출간할 예정이다.
23일 스포티비뉴스는 지상파 기자로 일하고 있는 곽씨가 다음달 2일 개인사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 '알코올생존자'를 출간한다고 보도했다.
저자는 백윤식과 만나게 된 과정은 물론, 연인 간의 관계, 이별까지도 적나라하게 담은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예상된다.
해당 책 소개부터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책 소개에서 저자는 열애설이 보도된 후 백윤식과 시험관 아이를 계획, 출산을 하려 했지만 한 달여만에 결별하게 됐다고 썼다.
이어 상상할 수도 없는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과거와 그들 가족과 소송을 벌이게 됐던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알코올생존자'에 따르면 당시 그는 큰 상처를 받아 알코올중독과 자살소동으로 '알코올 병동'에 입원하기까지 했다.
저자는 백윤식을 저격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덧붙였지만,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3년 9월 백윤식(당시 66)과 곽씨(당시 36)가 1년 넘게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안타깝게도 두 사람은 곧 헤어졌고, 곽씨는 한 연예 매체를 통해 백윤식의 두 아들이 나이 차가 아닌,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을 반대했다고 호소했다.
심지어 곽씨는 "백윤식의 두 아들 백도빈과 백서빈에게 폭행당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곽씨는 당시 백윤식에 대해 더 폭로할 게 있다며 기자 회견을 준비했으나, 돌연 취소해 궁금증을 유발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