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퇴임 후 문 대통령 사저에서 일할 '청소부' 채용 공고에 올라온 연봉 수준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대통령 경호처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고 지낼 사저에서 일할 직원 채용공고를 게시했다. 추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일할 직원을 모집하는 공고도 공개됐다.


지난 21일 대통령 경호처는 홈페이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대통령 경호처에서 공무직(무기계약)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다"며 공고글을 올렸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문 대통령이 지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서 조리, 청소 등을 담당할 근로자를 채용한다.


근로 형태는 기간을 정하지 않는 무기계약직으로 근무 상한 연령은 만 60세로 정해졌다.


인사이트대통령 경호처 홈페이지


근로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8시간, 1주 40시간을 적용해 일한다. 중간에는 휴게시간(11시 30분~오후 1시) 1시간 30분도 포함됐다.


또한 공고지에는 상황에 따라 근무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는 조항도 달렸다.


연봉은 일반청소 분야 2787만 7000원, 조리는 2901만 1000원이다. 후생 복지로 4대 보험 가입도 가능하다.


해당 원서 접수 기간은 3월 7일 오후 6시까지며 서류·면접·신체검사 및 인성면접을 거쳐 4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된 근로자는 5월 중에 임용될 예정이다.


경호처는 이외에도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에서 일반 청소와 조리를 담당할 근로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게시했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사저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