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나온 손님들로 북적이는 할인 마트에서 한 배달원이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모두를 감동시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할인마트에서 근무하는 젊은 배달원 톰 몰튼(Tom Moulton, 22)이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을 수많은 고객들이 보는 앞에서 능숙하게 연주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음악 수업 한 번 들어본 적 없는 그는 악보 한 줄도 제대로 못 읽지만, 홀로 비디오를 보며 독학해 피아노를 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남성은 영화 '타이타닉'의 OST 'My Heart Will Go On'을 대략 5년 만에 처음 연주하는 것이었으나, 흠잡을 데 거의 없는 완벽한 실력을 드러냈다.

영상 초반에 그는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연주를 시작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깊게 몰입하던 톰이 마침내 연주를 끝냈을 때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세례가 쏟아졌다.

이 영상은 현장에 있던 한 고객이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되었고, 현재 2만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해당 영상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