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걷기왕'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는 약 390km이다.

차로 가면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가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아주 먼 거리다.

이 먼 거리를 걸어서 1주일 만에 갈 수 있을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억 준다면 서울서 부산까지 걸어서 일주일만에 갈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Google Maps

다소 황당해 보이는 이 질문에 누리꾼들은 과연 어떤 대답을 했을까.

누리꾼들은 "정말 극소수의 사람들만 가능할 것 같다"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이들은 일주일 안에 서울에서 부산을 가려면 최소 하루에 55km를 걸어야 하는데 7일 연속 하루에 이 긴 거리를 걷는 것이 가능한 사람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걷기왕'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걸을 때 속 시속 4km 정도인데 이 정도 속도로 걷게 되면 일주일 안에 서울에서 부산을 가려면 약 14시간 정도 걸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부분 누리꾼들은 "진짜 체력이 좋은 극소수의 사람들만 가능할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5억 주면 가능한 거 아닌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어떻게든 완주하는 사람도 나올 거 같다", "울트라마라톤 거리가 537km다 불가능한 일은 아닐 거 같다"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