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스타크래프트 황제' 임요환(40)의 아내 배우 김가연(48)이 SNS를 통해 임요환과 홍진호(39)의 스타크래프트 대결 결과를 인증했다.
지난 22일 임요환과 홍진호는 2022년 2월 22일을 맞아 스타크래프트 이벤트 경기 '임진록'을 펼쳤다.
이날 김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는 1을 영원히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남기며 임요환의 승리를 축하했다.
이어 '#콩콩절은 무슨', '#콩은까야제맛', '#임요환', '#내남편이최고이지', '#테란의황제', '#영원하여라', '#디펜시브드랍쉽', '#지리고요' 등의 홍진호 팬을 귀엽게 놀리는 듯한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날 경기는 유튜브 '홍진호TV'를 통해 방영됐다. 숫자 '2'와 관련된 홍진호 선수의 별명 '콩'을 따 이날을 '콩콩절'이라고 칭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특히 경기에서 전용준 캐스터가 경기 해설 최초로 오프닝을 2번 진행을 하면서 특유의 캐스터 멘트인 '시작합니다'를 2번 외치는 세리머니까지 펼쳐 재미를 줬다.
경기는 홍진호와 임요환을 둘을 필두로 '어게인 임진록'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5세트로 이뤄졌다.
가장 기대를 모은 두 선수의 대결은 1, 5세트에서 펼쳐졌으며 임요환의 심리전이 돋보인 초반 마린 공격으로 인해 경기가 임요환팀 쪽으로 크게 기우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홍진호는 이벤트전이지만 임요환에게 3:2로 패배하며 아쉽게 '콩콩절'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