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편파 판정에도 불구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황대헌 선수.
특히 그는 예선전부터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에 이르기까지 총 12경기 동안 빠른 속도를 자랑하면서도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엄청난 균형 감각을 보여줬다.
황대헌 선수가 이런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 비결을 엿볼 수 있는 훈련 영상이 공개돼 감탄을 자아낸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재활요정TV'에는 황대헌 선수의 올림픽 대비 훈련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황대헌 선수는 하프짐볼 위에 한 발로 서서 중심을 잡고 있다.
이어 몸을 낮췄다 올렸다 반복하는 동시에 옆에서 방해 공작이 들어왔다. 짐볼로 위에서 누르고 옆, 뒤에서도 충격이 가해오지만 황대헌 선수는 한 발로 공격을 이겨냈다.
탄탄한 허벅지 근육과 균형 감각을 활용하는 모습에서 넘어지지 않았던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황대헌 선수는 양발을 짐볼 위에 올리고 코너링 벨트 훈련에 임하기도 했다. 맨 땅에서 해도 쉽게 밀릴 수 있는 훈련이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난이도의 훈련으로 보여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황대헌 선수는 이러한 피나는 노력 끝에 메달을 따낸 셈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훈련 과정이 진짜 어려울 거 같은데 잘 이겨 내줘서 고맙다" 등의 댓글을 달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