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올해 22살인 배우 윤찬영이 작품을 통해 생애 첫 뽀뽀를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22일 매거진 데이즈드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으로 인지도를 쌓은 윤찬영의 단독 화보를 공개했다.
아늑하지만 어딘가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서울의 빈집을 배경으로 촬영한 화보에는 윤찬영의 생생한 감정이 담겼다.
투명 버킷햇을 착용한 윤찬영은 핑크톤 니트 조끼에 진주 목걸이를 매치하고 중성적인 매력을 뽐냈다.
윤찬영은 '지우학' 속 온조(박지후 분)와의 키스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사실 뽀뽀를 처음 해봤다. 설마 내가 첫 뽀뽀를 작품에서 할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실제 그렇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후는 고등학생이었고 저는 20살이었는데 오히려 지후가 더 쿨하게 '뭐 어떠냐. 연기이지 않냐. 그냥 하면 된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뽀뽀가 익숙하지 않았던 윤찬영은 결국 NG를 내고 말았다고 한다.
윤찬영은 "첫 시도에 지후에게 가까이 다가갔는데 코만 닿고 입술이 닿지 않아서 어영부영 끝내 닿지 못하고 서 있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앞서 윤찬영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도 목숨 걸 정도의 짝사랑을 해본 경험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윤찬영은 사랑에 대한 감정을 끌어내고자 대본과 핸드폰에 온조 얼굴이 담긴 스티커를 붙여놓고 계속 마음속에 품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