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랜드로버 차량을 사설 수리업체에 맡겼다가 말도 안 되는 로고가 박히는 대참사가 벌어져 웃음을 주고 있다.
해당 차량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DISCOVERY) 모델로 신차 가격 약 8600만원에서 1억 1천만원 정도하는 준대형 SUV 차량이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과장님 디스커버리 대참사"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속한 회사 과장이 검은 랜드로버 차량을 사설 수리업체에 맡겼다가 전혀 관련 없는 영어가 박혀서 왔다고 설명했다.
차량은 원래 앞 그릴 위 'DISCOVERY'라고 적혀 있는 모델이다. 허나 A씨가 올린 사진을 살펴보면 원래 있어야 할 디스커버리 스펠링 대신 'VERYDISCO'라는 영어가 박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씨는 이를 보고 사설 정비업체가 DISCOVERY의 스펠링을 알지 못해 저지른 참사라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DISCOVRY 대신 붙어있는 VERYDISCO는 글자 위치 역시 제각각으로 붙어져 있어 업체의 전문성도 의심해 볼 수 있었다.
A씨는 끝으로 사설 수리업체가 일부러 회사 과장을 농락하려 한 게 아니냐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A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알파벳 따로 분리가 가능한가", "스펠링을 몰라서 베리디스코라니", "1억짜리 짝퉁 차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모델은 랜드로버사가 1978년 창립한 이후 44년간 럭셔리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한 모델 중 하나다.
랜드로버는 지난 2014년 디스커버리 1세대를 출시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